1편에서 이어집니다.

1편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복습을 하겠습니다. 인기있는 블로그 글의 유형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형식과 목차(List)형식, 인터뷰 형식, 리뷰 형식, 캠페인 형식 5가지 방법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잘 쓰는 방법은 목차 형식입니다. 목차 형식은 글의 문단을 목차가 대신함으로 지루하지 않다는 것과 각 항목별로 글을 짧게 쓸 수 있으므로 글쓰는 이에게도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목차가 굵은 글씨체(Bold)로 노출이 되어 있으면 뭔가 정리가 되어 보인다는 느낌도 있습니다.(물론 제 글의 내용이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_-;;) 각 주제별로 글의 유형을 약간씩 달리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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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몇 권의 책??!! 오호호홋!!!


이제 나머지 5가지 글쓰기의 유형을 알아봅시다.

6. 따라해보기(Tutorial)
이 방식은 어떻게? 방식과 유사해보이지만 조금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가장 쉬운 예가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포토샵 따라하기 방식입니다. 즉 나의 경우 이렇게 했습니다의 개념이라서 보다 더 독자에게 공감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사실 수많은 애드센스 사용자들이 '저 이번 달에 얼마 벌었습니다. 인증 샷입니다. 수표 찰칵' 방식의 블로그 글을 올리지만 전 본문 오른쪽에 삽입했을 때 왼쪽과 클릭율이 이렇게 차이가 났습니다. 그리고 제 주제는 이러이러합니다. 글씨체의 색상을 바꿀 때 이런 차이가 나더군요' 식의 온전한 자기 경험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온전히 글로 써보세요. 독자는 그런 경험의 가치를 존중합니다.

7. 리서치 결과
리서치 결과라고 이야기하면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내가 어떻게 리서치 자체를 한단말이냐!' 굳이 자신이 리서치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이미 나와있는 리서치 결과를 이용해서 적당히 여러분의 생각을 덧붙이면 그것으로 좋은 블로그 글이 됩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질문에 여러분의 세계 최고의 파워블로그 중의 하나인 Problogger.net을 가보면 오른쪽에 항상 투표(Poll)하는 곳이 보입니다. 워낙에 방문자가 많으니 그 결과도 꽤나 신뢰할 만한 것이고 게다가 주제가 제한되어 있으니 그 주제에 관련된 리서치가 가능하므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Polldaddy.com 같은 곳은 투표용 위젯을 쉽게 만들게끔 도와줍니다. 네..무료죠 :)

8. 새로운 것! 유행들
이것은 뉴스라기 보다는 최신 유행(Trends)을 알려주는 방식의 글쓰기입니다. 여러분의 주제에 가장 부합된 유행에 대한 글은 독자를 유혹하는 좋은 소재꺼리가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컴퓨터 하드웨어에 관한 글을 쓰신다면 최근 게임과 관련된 그래픽카드의 흐름이라든지 하드디스크의 방식의 발전과 시장흐름에 대한 글은 꽤나 유용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블로그 주제를 벗어나지 않는 한도에서 주제의 유행에 대해서 글을 써보세요. 분명 많은 방문자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9. 비판 형식
사회의 부조리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논리적인 비판글은 항상 인기를 얻습니다. 논리정연하고 바른 비판 의식을 지닌 글은 자연히 많은 독자를 모으게 됩니다. foog님이나 민노씨의 글이 항상 올블로그나 블로그 코리아 등에 많은 추천을 받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을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축적하게 되면 고정 독자를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는 감정적이고 일시적인 글이 아닌 논리정연함으로 무장한 바른 비판 의식의 글을 작성해야하는 것입니다.

10. 질문하는 형식
보통 자신의 의견을 나열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질문하는 방식의 글은 댓글을 유발하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혹은 서론 부분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나 RSS 리더기에서 서론부분만 보고 넘기는 많은 독자들을 유혹하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형식의 글쓰기는 독자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더 다양한 의견 교환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독자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분명 그 글은 많은 인기를 얻을 것입니다.

인기있는 블로그 글쓰기의 10가지 유형을 2편에 걸쳐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식의 글쓰기 방법도 있다는 소개의 의미이지 블로그 글쓰기로 인기를 끌려면 이렇게 써야합니다! 라는 강제성을 띄운 글을 아니니 오해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여러가지 유형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떤 글쓰기 유형을 선택하건, 어떤 주제를 선택하건, 어떤 논조의 글을 발행하건간에 그 글을 쓰는 주체는 여러분 자신이고 그 글속에는 여러분이 살아 숨쉬고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블로그의 주인은 자신입니다. 여러분이 블로그의 글을 쓰고 있습니다.

덧1)
여러분은 어떤 글 쓰기를 즐겨하시나요? 여러분이 즐겨하는 블로그 글쓰기의 유형을 알려주셈

덧2)
이 글은 몇 가지의 글쓰기 유형이 복합되어 있을까요? 맞추시는 분께는 소정의 상품이 기다리고......... 있지 아니하다는 것을 다들 잘 아실겁니다. 움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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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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