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블로거입니다. 그러다보니 국내의 많은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알고 있고 많은 블로거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웃 블로거들과 서로 글을 주고받고 인연을 맺은채 많은 대화를 나눕니다. 우리는 우리가 머물고 있는 블로고스피어가 무한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네트웍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블로그라는 메타 블로그 사이트를 보면 지금(14/04/2008)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의 갯수는 157,589 개입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의 갯수는 76,627 개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는 63,322개의 블로그입니다. 가장 많은 올블로그가 16만여개임을 감안하면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 등록하지 않은 블로그의 숫자를 감안하더라도 30만개의 블로그가 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라? 제가 알기로는 날개달린 빵모자의 블로거만 700만이 넘는다고 그러는데, 티스토리 회원숫자의 증가가 600배가 늘었다는데...다들 어디 가신겁니까? 결국 블로그를 만들기만 하고 운영중이지 않는 분, 혹은 회원 등록만 되어 있는 분등 활동중이지 않은 블로거가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국내에서 활동 중인 블로그를 얼추 계산해보면 올블로그를 기준으로 그 속에서도 등록후 활동하지 않은 블로그가 많다는 것을 가정하면 5만개 정도의 블로그가 지금 활동 중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덧1)

겨우 5만 개의 활동 중인 블로그...이쯤되면 우린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이웃이라는 소리입니다. 한껏 양보해도 두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이웃이라는 소리죠. 그야말로 단단한 그물로 엮여있는 블로고스피어이지 않습니까? 이런 좁디 좁은 한동네에서 우리는 다 이웃에 불과합니다. '저런 나쁜 놈!!'이라고 비난하는 상대방도 건너 건너 아주 잘 알고 지내는 이웃이라는 의미는 우리가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상황같습니다.

세상 참...좁죠?  ^_^a

덧1)
물론 저의 어림짐작이라 신뢰성은 0%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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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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