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유명 파워 블로그인 problogger.net에서는 job board를 운영 중입니다. 블로거들을 위한 직업 소개 공간입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blogger들을 위한 용역 알선소를 ;)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블로그 일은 글쓰기(Writing)입니다. 결국 프리랜서 작가와 비슷한 프리랜서 블로그를 모집 중인 것이죠. 결국 꼭 블로거가 아니더라도 job을 신청을 하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나봅니다. 물론 어떤 일은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글을 써야하는 것도 있어서 반드시 블로거라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만...
해외 블로그들의 job을 대략 설명하자면 각 주제에 관한 글을 싣거나, 게스트 블로거로 참여해서 글을 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 하나당 대략 $20~$30의 원고료를 주거나, 주급으로 원고료를 줍니다. 워낙에 글의 주제, 급료, 계약 조건이나 기타 옵션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하기 어렵지만 기본 개념은 글을 쓰고 원고료를 주는 것입니다.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도 블로그 수익모델이 날마다 새로이 공개되는 느낌입니다. 아마 기업도 '블로그 요거...싼 맛에 광고 효과도 있구나' 조금 깨달았나봅니다. 생긴지 좀 된 링크프라이스나 프레스블로그 그리고 알라딘..T..뭐 몇 개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코리아에서 오픈한 블로그 리뷰룸도 있고 블로그얌에서도 뭐 한다는군요. 덧1) 역시 제품에 대한 리뷰 글을 쓰고 원고료나 상품을 주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해외 블로그 job과 국내 블로그 job은 꽤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블로그 job은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즉 제품에 대한 리뷰, 광고등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인 반면 해외 블로그job은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있지만 블로거가 블로거에게 일을 주는 것도 꽤 많이 되는 편입니다. 즉 내가 '환경'에 관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또 다른 블로그에게 '기후 변화의 원인'에 대한 주제로 글을 청탁하는 것이죠. 그 댓가로 원고료를 주거나 광고 수익의 몇 퍼센트를 주는 방식도 꽤 있습니다. 물론! 블로거인 내가 다른 블로거에게 글을 맡길 정도가 되려면 이미 제법 고정적인 수익이 있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국내에서 블로그job이 활성화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블로거가 프리랜서 라이터가 되어야 한다.
lighter가 아니라 Writer...(먼산) 일단 내 글을 팔아먹을 정도가 되려면 스스로 프로의식도 좀 있어야겠고, 기타 스킬도 좀 늘어야겠죠. 그냥 취미로 글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쓴다는 정신으로 덤벼야 할 것 같군요. 막말로 먹물 좀 먹어봤다는 수준이 되려면 책도 좀 많이보고 글도 좀 많이 써야하는데 이건 취미로 하는 블로깅이니 그 수준이 되려면 지구 생성의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2. 블로거가 프리랜서 라이터를 원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프리랜서가 많은 업종인 디자인 분야도 디자이너를 무슨 마당쇠부리듯 이리저리 굴리는데 글을 맡긴다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내가 못하니깐 맡긴다지만, 글은 내가 조금만 쓰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니가 아니라도 내가 한다. 또는 프리랜서 작가를 원하지만 종나 이름 있는 프로 작가급을 원한다...는 마음이 있는 한 쉽지 않겠네요.
3. 블로그 용역 알선소가 있어야 한다.
블로거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맡기고 싶어도 서로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선 안되겠죠. 블로거와 블로거, 기업과 블로거간의 오작교 역할을 해줄 용역 알선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소개비 떼먹는 건 당연하지...않습니다. 그저 둘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며 생긴 트래픽으로 먹고 살 길은 스스로! -_-;
몇 가지 상념에 과연 국내 블로고스피어에도 블로그 Job이 활성화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습니다만...지금은 그저 좋은 꿈일 뿐이군요. :) 결론이 허탈해서 조금 짜증이 납니다. 혹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은 댓글로 같이 의견 나누길 원합니다만...황량한 만주벌판까지 아무도 안오려나? 헐~
덧1)
비성실한 글이라 죄송합니다만...최근에 부족한 잠 때문에 아무 생각없습니다. 이해...안 해주셔도 감사할겁니다.??응?
덧2)
제 내부에서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에 뭔가 변화가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짧은 글로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해외 블로그들의 job을 대략 설명하자면 각 주제에 관한 글을 싣거나, 게스트 블로거로 참여해서 글을 싣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글 하나당 대략 $20~$30의 원고료를 주거나, 주급으로 원고료를 줍니다. 워낙에 글의 주제, 급료, 계약 조건이나 기타 옵션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마디로 하기 어렵지만 기본 개념은 글을 쓰고 원고료를 주는 것입니다.
한국 블로고스피어에서도 블로그 수익모델이 날마다 새로이 공개되는 느낌입니다. 아마 기업도 '블로그 요거...싼 맛에 광고 효과도 있구나' 조금 깨달았나봅니다. 생긴지 좀 된 링크프라이스나 프레스블로그 그리고 알라딘..T..뭐 몇 개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코리아에서 오픈한 블로그 리뷰룸도 있고 블로그얌에서도 뭐 한다는군요. 덧1) 역시 제품에 대한 리뷰 글을 쓰고 원고료나 상품을 주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해외 블로그 job과 국내 블로그 job은 꽤나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블로그 job은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즉 제품에 대한 리뷰, 광고등으로 마케팅을 하는 것인 반면 해외 블로그job은 기업으로부터 나오는 것도 있지만 블로거가 블로거에게 일을 주는 것도 꽤 많이 되는 편입니다. 즉 내가 '환경'에 관한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또 다른 블로그에게 '기후 변화의 원인'에 대한 주제로 글을 청탁하는 것이죠. 그 댓가로 원고료를 주거나 광고 수익의 몇 퍼센트를 주는 방식도 꽤 있습니다. 물론! 블로거인 내가 다른 블로거에게 글을 맡길 정도가 되려면 이미 제법 고정적인 수익이 있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국내에서 블로그job이 활성화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블로거가 프리랜서 라이터가 되어야 한다.
lighter가 아니라 Writer...(먼산) 일단 내 글을 팔아먹을 정도가 되려면 스스로 프로의식도 좀 있어야겠고, 기타 스킬도 좀 늘어야겠죠. 그냥 취미로 글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쓴다는 정신으로 덤벼야 할 것 같군요. 막말로 먹물 좀 먹어봤다는 수준이 되려면 책도 좀 많이보고 글도 좀 많이 써야하는데 이건 취미로 하는 블로깅이니 그 수준이 되려면 지구 생성의 시간이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2. 블로거가 프리랜서 라이터를 원해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프리랜서가 많은 업종인 디자인 분야도 디자이너를 무슨 마당쇠부리듯 이리저리 굴리는데 글을 맡긴다는 것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내가 못하니깐 맡긴다지만, 글은 내가 조금만 쓰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니가 아니라도 내가 한다. 또는 프리랜서 작가를 원하지만 종나 이름 있는 프로 작가급을 원한다...는 마음이 있는 한 쉽지 않겠네요.
3. 블로그 용역 알선소가 있어야 한다.
블로거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맡기고 싶어도 서로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선 안되겠죠. 블로거와 블로거, 기업과 블로거간의 오작교 역할을 해줄 용역 알선소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소개비 떼먹는 건 당연하지...않습니다. 그저 둘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 주며 생긴 트래픽으로 먹고 살 길은 스스로! -_-;
몇 가지 상념에 과연 국내 블로고스피어에도 블로그 Job이 활성화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습니다만...지금은 그저 좋은 꿈일 뿐이군요. :) 결론이 허탈해서 조금 짜증이 납니다. 혹 저와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은 댓글로 같이 의견 나누길 원합니다만...황량한 만주벌판까지 아무도 안오려나? 헐~
덧1)
비성실한 글이라 죄송합니다만...최근에 부족한 잠 때문에 아무 생각없습니다. 이해...안 해주셔도 감사할겁니다.??응?
덧2)
제 내부에서 블로그를 대하는 태도에 뭔가 변화가 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짧은 글로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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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쩝.. 과연 국내에서 저런 일들이 가능할련지요.. 쩝.. -.-;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오프라인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할터니이
환경의 개선이 시급합니다..ㅋ
그렇죠. 좀 시급합니다.
b2c(Blogger to Company), b2p(blogger to paper) 개념의 블로그 신디케이션 서비스를 많은 사람들이 구상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개념은 쉬우나 사업화할 만큼의 규모가 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또한, 규모가 될만큼 키우려면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가 선행되야 하는데, 현재 이런 컨셉을 생각하고 있는 기업들의 규모나 처한 상황이 투자여력은 없는 형편인 것 같군요.
준님 돈 버시면 투자좀 하심이...
전 아예 돈이 없기땀시...ㅎㅎㅎㅎ
나중에 포럼형식으로 운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많이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프레스블로그는 어떨까요? 원고당 3천원. ㅋㅋ 아니면,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처럼 좀 유명한 블로그들끼리 블로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게 수익모델로 좋다고 봅니다. 전 언젠가 블로그 네트워크 하나에 가입하고 싶어요. 최초이자 유일한 태터앤미디어에서는 제 블로그 별로라고 해서...ㅜㅜ
어차피 프레스블로그도 기업에서 내려오는 일이니깐요.
블로그가 블로거에게 일을 주긴...
국내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ㅡ.ㅡ;;;
그런 생각이 자주 듭니다.
네..공감합니다. ㅠ,.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1번 부분이 역시 동감이 됩니다.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겠더라구요.
저런 환경이 되기가 좀 힘들 것 같아요
아! '블로우잡' 이 아니구나....
님 좀 짱인듯! 쵝오!
'이룰 수 없는 달콤한 꿈' 때문에 슬피우는 현실이 짜증나고 허망하군요.
한국어라는 한계 즉 머릿수의 부족이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뭐...힘 없는게 억울할 따름이죠
프리랜서 라이터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프리랜서 라이터. 참 좋은 단어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