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학생 신분일 때(몇 십년전) 당시 유행했던 말 중의 하나가 '자기 PR시대'라는 말이었습니다. 겸손과 겸양이 미덕이던 시대는 가고 자신을 알리고 내세우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집단이 중시되던 시대에서 개인이 중시되는 시대가 되었고 얼마나 자기 PR(Promotion)을 잘하는가에 따라 개개인의 성공을 좌우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굳이 저런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조차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굳이 자기PR이니 하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상식화, 일반화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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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지만 고품질입니다

거기에 더하여 바야흐로 수많은 미니홈피와 블로그로 자신의 이야기를 널리 세상에 전파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니 이제 자기 PR뿐 아니라 개인 미디어를 가지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자기 자신을 알린다. Blog Self Promotion의 방법을 알아봅시다.

1. 내가 누구인지 밝힐 필요는 없다. 하지만...
한국 네티즌들의 특징 중 하나가 아이디나 닉네임을 전면에 앞세우는 것입니다. 반면 해외 네티즌이나 블로거들은 자신의 실명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John ChowChris Garrett처럼 유명한 블로그는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실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동서양의 정서의 차이도 있고 자신의 이름을 꼭 실명으로 밝힐 필요성은 전혀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실명 아이디를 지지하는 편입니다. 저도 한동안 moONFLOWer이라는 아이디로 이 블로그를 운영했다가 J준(재준)덧1)이라는 이름을 내세운 것도 나름대로 저의 정체를 조금은 더 밝혀보자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2. 내 직업이 뭔지 밝힐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아마도 오랫동안 이 j4blog에 오셨던 분들은 제 직업이 나름 디자인 계통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이런저런 멘트등을 통해 제가 호주에 살고 디자인쪽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꼭 자신의 직업을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저처럼 자신의 직업과 동떨어진 주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더더욱 그렇구요(이쯤에서 저의 얇팍한 지식이 다 드러나는군요) 하지만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을 홍보하시길 바랍니다. 에너자이저 진미님이나 권대리님처럼 자신의 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덧2)

3. 내 가족을 밝힐 필요는 없다. 하지만...
자신의 가족이나 사생활 이야기는 극도로 자제하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제 블로그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블로그 중에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밝히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친구, 가족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싣고 그것으로 많은 방문자, 혹은 친구들을 만드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Nathan의 Confession of a CF Husband이나 데보라님의 블로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4. 결국...
블로그 셀프 프로모션의 핵심은 나의 모습을 드러내기입니다. 우리는 블로그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블로그의 브랜드를 만들고 다양한 트래픽 유발 방법을 앞세워 방문자를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컨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더 질 좋은 컨텐츠를 만들 것인지를 연구하고 실행합니다. 완벽하고 훌륭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블로그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아직도 그 블로그가 '누구'에 의해 운영되는지를 모릅니다.

블로그는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어집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즐기며 자신의 일에서도 성공을 하고싶다면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바로 블로그를 통해서 말이죠.

덧1)
넵. 제 이름은 재준입니다. 굳이 J준이라고 아이디를 만든 것은 아이디를 바꿀 무렵 재준을 누가 쓰고 있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그러니 굳이 영문/한글 변환 키 눌러가며 제 아이디를 타이핑하실 필요없이 그냥 재준이라고 쓰시면 됩니다. 성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족을 가진 Family name입니다. 에헤라디야~

덧2)
자신의 일에 대해서 블로그 글을 발행하실 때 가장 주의해야할 부분은 직장 동료와의 달콤하기가 엿같은 인간관계나 대외비까지 블로그에 올리실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해외에선 많은 파리목숨 직장인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직장의 일이나 인간관계를 올리다가 불난(Fire) 블로거들 제법 있다는군요.

덧3)
물론 이런 글을 쓰는 저조차 저에 대해 제대로 밝히지 않는데 뭔 개가 풀 뜯어먹는 소리 + 소가 육식하다 뇌에 구멍나는 소리라고 하시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j4blog는 제작 목적과 운영 목적이 다르다는 핑계를 슬쩍 대봅니다. 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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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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