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서 RSS를 읽다가 링크를 따라다니다가 마주친 '전쟁터'를 보고 든 생각.

아시다시피 전 논리따윈 개에게 던져줘서 없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식의 수준이야 초박막형 반도체이고 아기코끼리 덤보 귀마냥 펄럭귀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과 논리적인 대화를 할 만한 수준은 못된다는 것입죠. 그래도 말입니다, 비록 수준 낮지만 대화가 가능한 인간이라고 자처합니다.

블로깅을 시작하고 2년 가까이 되어갑니다만 블로고스피어를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것은 참 잘 난 사람 많다는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논리적이고 어쩜 이렇게 뛰어난 통찰력이 있는지...새삼 삼류 수준인 저를 좌절케 할 뻔 했습니다. 핵심은 바로 이 '뻔'인데 삼류인 저의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운 것이 있으니, 판도라의 상자 속의 희망이란 놈이 아니고 '지식수준 높은 이들의 대화수준'이라는 놈입니다.
천지창조

'이 쉑히 자세 똑바로 못잡나?!!!' '하나님 저도 짬밥이 있는데...'


하나님은 공평하사 천지를 만드실 때 모든 것들에 '결점'이 있게 만드셨으니...

재준씨를 만드실 때 머리에 든 것은 없지만, 다른 사람과 말이 통하는 인간으로 만드셨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으리. 믿쑈미까?

덧1)
이 글은 지난 글을 우려먹기 위한 글임을 고백하나이다.

덧2)
다음 글은 부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영양가 있는 글을 만들 수 있게 힘을...힘을....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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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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