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다양한 실생활의 반영입니다. 즉 기업을 운영하는 느낌을 살푼 경험해볼 수도 있고, 책을 쓰는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고, 인간관계를 경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다양하고 보편적인 삶의 진리를 실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서 심리학적인 실험을 다양하게 해볼수 있다는 것이죠.

카멜레온 효과(Chameleon Effect)는 심리학에서 자신의 외모나 행동과 닮은 사람에게 믿음이 가는 것, 또 그들의 행동과 말을 따라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과 비슷한 외모나 행동을 지닌 정치인들에게 괜히 더 믿음이 가는 심리적인 현상을 일컫는 말이죠.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어 카멜레온 효과의 적용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1. 댓글에 대한 답글을 이용하는 방법
방문자가 남기는 댓글은 각각의 개성이 있습니다. 답글을 쓸 때에 방문자의 개성적인 문체를 따라하는 것입니다. 물론 너무 노골적인 복제는 되려 어색하겠지만 약간 흉내내기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 예를 들면 ㅋㅋㅋ등의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분들에게 답글로 비슷한 문체를 사용하면 되겠죠.

2. 트랙백을 이용한 방법
상대방의 글을 읽고 그 감상을 트랙백으로 보내는 것은 꼭 공감하는 의미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트랙백을 보낸다는 행위 자체가 상대방의 글에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수의 트랙백은 그 내용이 원인이 된 글에서 비롯된 생각의 확장을 포함합니다. 이 역시 일종의 '서로가 닮은' 모습이라 볼 수 있습니다.
친구들

글타꼬 같이 노숙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위의 간단한 2가지 방법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방문자나 이웃에게 친밀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억지스러운 '흉내내기'는 되려 독이 되겠죠. 그리고 굳이 위의 두가지 방법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이웃과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여러분이 진심으로 블로거 이웃과 서로 대화하며 소통하는 것을 즐기다보면 어느새 여러분은 이웃과 닮아있는 자신을 느낄겁니다.

덧1)
그래픽디자인에서 이야기하는 카멜레온 효과와는 다릅니다. 그쪽에선 무지개링크마냥 색깔이 계속 변화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덧2)
그럴리없겠지만...저를 닮으면 사회적으로 '따'당하기 쉽습니다. 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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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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