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그 유용성과 다양한 가능성은 누구나가 느끼실 겁니다. 게다가 한국의 블로거들의 특성이기도 한 다양한 블로거 인맥 만들기의(싸이의 1촌 맺기와는 분명 다른)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댓글과 트랙백입니다. 트랙백도 유용하긴 하지만 댓글의 편리함과 간편함 그리고 그 유용성은 트랙백과 비교할 바는 못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제 블로그나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남겨진 수많은 댓글 중에서 댓글을 남기신 분들끼리 서로 싸우는 분들을 봅니다. 어떤 분이 블로거에게 악플을 남기면 그 블로거가 아니라 다른 분들이 나서서 블로거를 방어(?)하는 형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혹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을 취하기도 하죠. 이는 게시판 형식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에서 빈번히 생기는 현상입니다만 블로그는 주로 블로거와 방문자간의 일 대 다수 방식을 선호하는 듯해서 그런 현상이 잘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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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빼고 우리끼리??

해외의 파워블로그들중 일부를 보면 모든 댓글에 블로거가 직접 답글을 남기진 않습니다. 중요하다 생각한 몇 글에만 답을 남기는 형식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그 블로거가 대화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야튼 분위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댓글을 남긴 이들끼리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을 종종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블로거 본인도 중간에 끼어들어 글을 남기곤 하죠.

제 블로그에서도 종종 댓글을 남기신 분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 이런 장면을 보면 정말이지...기분이 좋습니다. 뭔가 햇살이 따뜻한 우리집 너른마당에 몇 분들이 앉아서 막걸리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제 블로그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에 행복합니다. 게다가 악플을 남긴 분들과 그에 반하는 분들이 다투는 모습까지 보기 좋더군요.

위에도 글을 남겼지만 블로그의 특성상 블로거와 방문자의 대화는 빈번하지만 방문자와 방문자 사이의 대화는 극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런 장면을 보면 괜히 제 블로그가 자랑스러워지기까지 합니다.

여러분의 블로그에서 방문자들끼리 싸우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덧1)
inspired by
돌이 아빠님The22Korea님제 블로그에서 나눈 대화 (서로 다투신 것은 아닙니다요 ^^)

덧2)
이런 제 개인적인 선호 기호때문에 게시판 형식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 혹은 블로그를 하나 만들까 고민 중입니다만...언제나 그렇듯 되야 되는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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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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