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007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음력 달력은 내려놓으시고..-_-)

그동안 많은 일이 생기고, 또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대한민국을 볼 때 가장 큰 변화는 대선이 있었고 한명의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제 개인을 볼 때 회사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있었고 블로깅을 시작한 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과 계절이 반대인 나라에 살다보니 한창 더운 날씨에 한 해가 바뀐다는 희안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참 적응이 안되네요. 산타 수영복 보게 되면 피식~ 웃게 됩니다. 당구장 달력에서나 보던 것을 실물로 보게되면 살짝 대기권의 경계를 넘어 아스트랄의 세계에 접촉하는 묘한 느낌마저 받게 됩니다.

도덕적인 부분을 보면 우리는 항상 넘어야할 경계선과 넘지말아야할 경계선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에 있어서 우리는 더 나은 차원으로 진화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만든 자칭 '상식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경계선을 넘을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위대한 과학자, 철학자의 사례를 굳이 끄집어내지 않더라도 우리는 생각의 진화가 미래를 바꾼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그 진화의 문을 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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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by step


올 한해 수많은 내 과거의 이야기들을 부정하고 비판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과거를 짊어지고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 강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짐에 눌려 짓눌려 있지말고 문을 열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합니다.

새로운 한 해는 새로운 변화 - 더 좋은 나의 모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 해동안 보잘것 없는 이 블로그에 들러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08년 더 나은 블로그가 되길 바라며 한 걸음 내딛습니다. 여러분도 올해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되길 바라며 저 또한 더 나은 한 단계 진화된 모습으로 2008년을 맞이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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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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