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가 파워블로그가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그것의 의미는 단순히 방문자가 많거나, RSS 구독자가 많은 것을 떠나 진정으로 '좋은'블로그가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입니다. 좋은 블로그가 과연 어떤 블로그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제게 '좋은 블로그'는 '좋은 영향을 주는' 블로그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블로그라고 말하기는 뭣하지만 어떤 분들의 글을 읽고나면 그 주제에 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보고 싶은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의 확장은 저를 조금은 더 성장시켜줍니다. 그런 블로그는 제게 언제나 '좋은 블로그'입니다. 제 나름대로의 희망도 언젠가는 제 부족한 날라리 글에서도 어떤 분인가가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할 '좋은 영향을 주는'블로그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블로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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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향력

1. 좋은 영향을 주도록 노력하자.
당연히 좋은 블로그라는 것은 인기있는 블로그와는 다릅니다. 인기있는 블로그는 의미없는 유머나 잡담으로도 운영될 수 있지만 좋은 블로그는 반드시 '영향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독자에게 좋은 영향을 '전염'시키는 블로그가 많이 있습니다. 글을 읽은 독자는 또 다른 곳에 좋은 생각을 퍼뜨리는 그런 블로그가 되는 것이 곧 좋은 블로그가 되는 것입니다. 

2. 독자에게 기대감을 갖게하자.
좋은 블로그는 독자에게 다음 글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블로그입니다. 그 블로그에 다음에 어떤 글이 올라올까? 궁금한 블로그가 여러분에게 있나요? 그곳은 분명 여러분에게 좋은 블로그입니다. 하나의 사물이나 사건을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고 다양하게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블로그는 독자에게 큰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대감은 1번 항목인 '좋은 영향'을 끼치게 만들어 줍니다.

3. 타인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을 쓰자.
가끔 좋은 글을 발견하지만 그 글이 다른 곳에서 불법적으로 복사해 온 글이라는 것을 느낄 때는 기분이 묘해집니다. 물론 '생각의 전파'라는 면에서 보면 충분히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원저작자에 대한 존중이 들어있지 않는 불펌 글은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독자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4. 좋은 블로그를 소개하자.
좋은 블로그의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적극적인 '좋은 생각'의 전파입니다. 좋은 블로그를 나만의 장소로 묻어두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알고있는 좋은 블로그는 적극적으로 다른 분들께 알려서 서로의 좋은 생각을 나누도록 합시다. 굳이 이런이런 블로그가 있습니다.라는 글을 적지않아도 여러분에게 생각할 기회를 준 블로그를 '링크'해서 소개시켜줘도 충분합니다.
 
수백명, 혹은 수천명의 RSS 독자를 가지고 있는 블로그를 보면 내심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단 한 분의 독자라도 그 분이 여러분의 좋은 생각을 알아주고 그리고 다른 곳에 여러분의 생각을 전파시켜 준다면 그것으로 여러분은 이미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긍심을 지녀도 좋을 듯합니다. 좋은 블로그가 된다는 것, 그것은 의외로 지루하고 그 가치가 금방 눈에 띄진 않습니다만 그 영향력은 독자에게 영원히 남아 있게 됩니다.

덧1)
inspired by
블로그나라님 - 내 블로그를 키우고 싶다면 '실험'정신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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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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