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다른 사람과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임은 목적까지 한번에 가는 직행 노선이 아니다. 4단계의 경유지를 거치는 노선이다. 위임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4가지 핵심 단계를 밟아야 한다. 당신이 위임할 사람과 함께 각 단계를 밟지 않으면 언젠가는 원점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각 단계를 체득하면 더 나은 결과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
 

① 행동 지시 단계 : 지시는 많이, 지원은 적게 -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는 주도권을 주지말고 당신이 지시를 해야 한다. 이것저것 지시를 많이 하고, 의사 결정할 때에는 지원을 적게 하라. 아직 그들은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할 만큼 많이 알고 있지 않다.
 

② 행동 코치 단계 : 지시도 많이, 지원도 많이 - 그들이 업무를 이해하기 시작하면 스스로 질문하여 당신을 따라오게 하라. 설명을 많이 해주고, 지시도 계속 내려야 한다.
 

③ 행동 지원 단계 : 지시는 적게, 지원은 많이 - 그들이 업무를 이해하면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그들이 의사 결정할 때 도와주기만 하면 된다.
 

④ 행동 위임 단계 : 지시도 적게, 지원도 적게 - 이제 당신이 간섭하지 않아도 된다. 위임받은 사람은 업무를 잘 이해할 뿐만 아니라 확신을 갖고 일을 열심히 한다. 그들은 필요할 때 와서 도와달라고 하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다.
 

자기 업무의 주인이 되도록 자율성을 주어라.

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할 때 인수자가 당신이 하던 방식대로 업무를 처리해주기를 바라기 쉽다. 무엇보다도 당신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이 무엇인지 안다. 당신은 실수를 해보았기 때문에 그들이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해가며 실수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인수 초기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들이 기본 과정을 이해하고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면, 그들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내버려두어야 한다. 그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깜짝 놀랄 만한 성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새롭고 더 나은 업무처리 방법을 발견하고 흥분하여 출근하는 직원과, 머리를 집에 놔두고 와서는 짬을 내어 집으로 가서 되가져오는 직원 중에 누구를 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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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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