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어떤 블로그는 디자인이 보기 편하게 되어 있는 곳이 있고, 어떤 블로그는 글로만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블로그는 지나치게 많은 이미지의 사용, 난잡한 레이아웃, 사이드바의 다양한 위젯 등으로 인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꾸며 나가는 것은 개인의 취향에 전적으로 달려있지만 방문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블로그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블로그는 말로는 '내 취향에 따를 뿐이다'라고 하지만 트래픽을 노려 이슈글을 올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많은 트래픽을 바라고는 있지만 방문자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아이러니한 블로그가 제법 있습니다.
friendship

'니가 가라 하와이~' 친구를 배려해주는 따뜻한...


어떻게 하면 방문자 프렌들리한(^^;), 로딩이 빠른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까요?

1. 이미지를 사이즈를 적절하게 줄여라.
RSS를 발행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나치게 큰 이미지는 방문자에게 큰 불편을 줍니다. 특히나 저처럼 인터넷 속도가 느려터진 나라에서 접속하는 방문자들은 더더욱 불편함을 느낍니다. 블로그에 이미지를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봅시다. 방문자들은 여러분의 고해상도 사진들을 인쇄할 이유도, 렌즈 초점이 맞았나 확인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2. 이미지의 갯수를 조절하라.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하나의 글에 모든 이야기를 쏟아내려하지 마십시오. 블로그의 글은 대하소설처럼 몇 시간이고 모니터앞에 앉아서 읽어내려갈 성질의 글이 아닙니다. 수십장의 이미지(그것도 원본 사이즈)가 전부 열려 스크롤을 하면서 볼 정도의 불편함을 방문자에게 주진 마십시오. 보여주고 싶은 사진이 많다면 사이즈를 줄이고 하나의 글에 모든 사진을 올리기보다는 몇 개의 연속된 글로 나눠서 보여 주십시오.

3. CSS 코드를 정리하라.
가끔 블로그 중에는 전혀 느릴 것이 없는 스킨인데 로딩이 다른 곳에 비해 느린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블로그는 주로 CSS 코드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margin-top: 10px;
margin-right: 20px;
margin-bottom: 10px;
margin-left: 20px;
이런 경우, 위처럼 나눠진 복잡한 코드보다는
margin: 10px 20px 10px 20px;
이렇게 최적화 시키면 보다 빠른 로딩 속도를 보여줍니다. (이게 저의 최대한의 지식입니다.;;;)

4. 자동 플레이되는 음악은 누구를 위함인가?
많은 블로거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기 위해 음악을 링크해서 들려줍니다. 많은 좋은 곡들을 소개를 통해 알게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어떤 곳에서는 글을 링크를 하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음악을 로딩하고 자동으로 연주해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영화 배경음악도 아니고 시 낭송회에 온 것도 아닌데,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연주되는 음악은 블로그의 로딩 속도도 느리게 만들고 또 방문자를 무시하는 느낌입니다.

5. 위젯, 위젯, 위젯...그리고 또 위젯.
어떤 블로그는 마치 위젯 전시회같은 곳이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위젯들을 블로그의 위쪽, 사이드, 아래쪽 할 것 없이 모든 곳에 배치하여 마치 글이 위젯에 포위된 느낌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위젯은 적당하게 배치하여 방문자에게도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고 자신도 즐거운 것이 최고입니다. 항상 지나친 것은 없는 것보다 못합니다.

6. 이미지 배너 링크는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라.
간혹 블로거 이웃들과 이미지 배너 링크 교환을 통해 수많은 배너들을 사이드에 배치한 곳을 봅니다. 각각의 독특함을 보여주고 링크를 유도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많은 배너이미지를 링크를 해두면 블로그의 디자인적인 측면도 손상시키고 실제 트래픽 유도효과도 줄어듭니다. 게다가 블로그의 로딩 자체를 느리게하는 요인이 됩니다. 해결 방법은 링크 교환한 이미지 배너들을 별도의 페이지로 만들어서 공개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http://j4blog.tistory.com/notice/559

7. 카테고리와 태그 분류는 클릭이 쉬운 방법을 연구하라.
제 블로그에서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내용이 보고 싶다면 블로그 글쓰기라는 카테고리의 + 버튼을 클릭할 것입니다. 그럼 글쓰기, 블로그와 저작권, 맞춤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집니다. 비교적 관련 내용을 적절히 나눌려고 노력해서 배치를 했습니다. 이처럼 방문자가 찾고자하는 내용을 가장 찾기 쉽게 태그와 카테고리의 분류 방법을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블로그를 만들어나가는 것은 하나의 건축물을 만들어나가는 과정과 비교될 정도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을 하는 우리의 최초의 목적, 나와 방문자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우린 항상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난 여러분과 좋은 교류를 하고싶어요~라고 말로 떠들면서(블로그는 글이군요;;) 실상 블로그는 방문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곳을 접하게되면 기분이 조금 묘한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블로그로 다른 분과 좋은 교류를 하고싶다면, 여러분이 먼저 방문자를 배려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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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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