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원소...아니
블로그 마케팅(여기서는 개인 블로그를 다룹니다)을 함에 있어서 마케팅 전문 블로거가 아닌 개인 블로거가 마케팅 관점에서 효과적인 방법을 시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엔 많은 마케팅 블로그가 존재하는 것도 아니죠. 결국 혼자서 맨땅에 헤딩식으로 부딪히며 배워야 합니다.
여기 여러분의 머리를 보호할 블로그 마케팅을 위한 5원소가 있습니다.
1. 깔끔함(Clean)
블로그를 처음 방문한 방문자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색상, 레이아웃 등의 시각적인 요소입니다. 방문한 블로그가 열리면서 마치 성황당 나무를 보는 것처럼 알록달록 위젯이며 광고 등등이 주렁주렁 달려있으면 정신 사납습니다. 여기 내가 뭣때문에 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지경이되면 머리 어지럽고 열이 오르며 그러다가 작두 탑니다.
스킨은 깔끔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2. 독특함(Unique)
이제 깔끔한 스킨에 적응이 되면서 글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 글 속에 여러분 만의 특별함이 노출되어야 합니다. 여러분만의 독특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신랄한 비판, 또 다른 관점, 위트있는 글, 논리 따윈 무시한 무대포(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는) 등등의 독특함이 글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누구하면 아~ 그 블로그는 그 따위 글쓰기를 자주하지라는 독특함을 만드세요.
3. 흥분(Arouse)
글쓰기에 독특한 문체가 있다면 글 내용으로 독자를 흥분 시킬줄 알아야 합니다. 그저 독자들이 읽고 '잘 읽었습니다.' 딸랑 댓글 남기기보단 적극적으로 참여를 이끌어내는 글이면 더 좋을겁니다. 예를 들어 제품에 대한 리뷰를 쓴다고 했을 때 '내가 써보니 좋네요. 홍홍~'식의 글은 전혀 흥분이 되지 않고 되려 짜증만 유발할겁니다. 하지만 '만약 이 제품을 뒤집어서 천정에 매달아 놓고 사용해도 작동이 됩디다. 희한하고 대단합니다.' 처럼 남이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함으로 독자에게 간접경험의 희열을 느끼게 하는 겁니다.
4. 기대(Expect)
여러분이 RSS를 구독중이라면 글이 새로 올라왔을 때 기대되는 블로그가 있나요? 저는 블로그 이름 옆에 RSS 숫자가 표시되면 기대되는 블로그가 몇 있습니다. 그런 블로그들은 자신들의 글의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봅니다. 블로그 마케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대되는 글을 만드는 방법은 수준을 유지한 글을 꾸준히 발행하는 것입니다.
5. 만족(Satisfaction)
블로그 마케팅 글을 쓸 때 정말 독자가 알기 원하는 글을 쓰십시오. 그저 제품 하나 리뷰한답시고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사진만 접사로 딥다 찍어서 올리는 글을 보면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이 제품이 다른 제품과 뭐가 다른가? 프로그레시브 스캔이 어쩌구하는 어려운 단어보다 '70 넘으신 우리 할아버지, 안경 안끼셔도 잘 보인다고 좋아하십니다. 선명도 킹왕짱인 DVD 플레이어네요.'라는 설명이 더 와닿을 겁니다. '나이드신 분을 위한 대형화면 저렴하게 꾸미기'식의 만족을 주고 도움을 주는 글을 독자들은 원합니다.
블로그 마케팅은 때론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발전될 분야임에 분명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될 분야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발전하고 변화하더라도 블로그 마케팅의 핵심은 바로 신뢰성입니다. 신뢰가 없는 블로그 마케팅은 앙코빠진 찐빵이요, 온달없는 평강공주입니다.
덧1)
딴 이야기지만 '밀라 요보비치'의 광팬이었는데 그것도 제5원소까지만...
투문정션, 블루라군2, 초보영웅 컵스, 채플린 그리고 제5원소(1997) 까지만 좋았다는;;; 겁나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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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안녕하세요. 재준님. 몸은 좀 괜찮으세요. ^^;
역시 블로그의 신뢰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쩌다보니 처음으로 댓글 단 건가요.. 음.
ㅎㅎ sketch님 오랜만에 뵈니깐 좋으네요. 잘 지내시죠? 글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획기적인 글 이네요
제 블로그에도 적용시켜봐야겠어요
획기적...이나요?
과분한 칭찬에 날개를 날고 휠휠 날아갑니다 ^^
아 평강공주 없는 온달... 불쌍해서 어쩌지..ㅜㅜ
팥쥐없는 콩쥐도 외로울 것 같은 느낌;
계모없는 신데렐라
여왕없는 백설공주...;;; 뭔 소리래?
이 중에 하나도 해당이 안 되는군요 -ㅅ-;;
전 턴오버님의 글을 보면 살짝 기대됩니다. NBA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블로그를 운영하라는 의미네요 ^^;
과연 제 블로그는 제 색깔이 드러나고 있을지.. -.-;
학주니님은 IT블로그쪽에선 어느정도 자리 잡지 않았나요?
저는 썰렁함과 불친절함을 무기로(?!) 운영중입니다 ㅋㅋ
저번에 순디자인연구소 소장님과 만나서 이야기 하면서 느낀거지만
개발자가 아닌이상에는 흥미를 지닐게 없다는 점이
제 블로그의 가장 큰 문제이자 단점이더군요.
잡설적어 놓은쪽만 인기있고, 주중에만 대학생들 리포트로 북적이는걸 보면 웬지 씁쓸합니다 ^^;
내 블로그는 개발자 블로거인데!!!! 라는 마음의 소리였습니다
달리보면 개발자에겐 꽤나 매력적인 블로그라는 소리죠. ^^
기승전결이 잘 어우러져야..
ㅎㅎ 역시 그렇죠. ^^
아 전 요즘 1번에 힘쓰고 있어요 ㅋㅋㅋ
어느정도 만족하면 2번으로 넘어가야 겠습니다. ^^
그게 맘먹는데로 되는것은 아니지만 ... 음 ...
독특함이라 ... 보이스 블로그를 해볼까요 ㅋ
녹음해서 블라블라블라블라 ~ ~
큭! 이번에 쓸려고 한 글이 한국에선 팟캐스트가 아직 시기상조라는 내용입니다만;;;;
하긴 어떤 블로그는 제법 팟캐스트로 이름을 날리는 곳도 있습니다.
앗 !! 기대하겠습니다 ^^
하나또 배우고 갑니다...감사합니다..두달이 넘게 갈피만 잡는중
댓글 감사합니다. 블로그는 천천히 시작하다보면 어느새 탄력을 받기 시작한답니다.
항상 좋은 배움만 받고 가는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
부족한 글이 도움되셨다니 감사할 따름입죠. ^^
한창 글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독특함을 유지하다가 요즘 다시 돌아왔습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