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글에 이어진 내용입니다. 먼저 글에서 하루 2시간의 블로깅이 하루 2시간 영어공부의 가치만큼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를 같이 고민해보자는 의견 제시의 내용이었다면...이번 글에서는 블로깅 시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적인 측면에서 몇가지 의견을 제시해보겠습니다. 사실 하루 2시간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하루 2시간이 모여 일주일에 10시간 한 달이면 40시간입니다. 한 달 40시간만 몰두를 한다고 가정해도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은 꽤 큽니다.
한시간이면 만화책 한 두권 볼 수 있고, 드라마 한 편을 끝낼 수 있고, 영화 한 편 정도는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서울에서 천안까지 갈 수 있고, 컴퓨터 하드웨어 한 대를 조립하고, 250자 영문 에세이 2개를 쓸 수 있고, 미국에서는 161건의 폭력사건이 일어날 것이고, 1140건의 도둑질이 일어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덧1)

그럼 어떻게하면 하루 2시간 블로깅을 더 가치있게 쓸 수 있을까요?
 
1. 목표를 결심하자.
목표없는 움직임은 언젠가는 그 기력이 쇠하고 맙니다. 내가 어떤 목표가 있을 때 비로소 강한 동기부여가 되고 그리고 방황하지 않고 제대로 된 길을 전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전 어떤 목적을 두고 블로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강요하진 않습니다. 단지 목적없이 블로깅을 언제까지 계속 즐길 수 있을 것인지 한번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뭐 좀 즐기다 말죠'...그런 분들에게는 블로깅보다 차라리 자막없이 영화 한 편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사실...블로깅 이거 돈도 얼마 안되잖아요. 덧2)

2. 목표를 구체화시키자.
묙표를 정하기로 결심을 했다면 이젠 그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경우는 10년 후의 최종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1년 단위로 쪼개고 또 월 단위로, 주 단위로 조금씩 나눠 최종 시간당 목표를 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더군요. 물론 10년 뒤의 최종 목표는 제법 거창하게 잡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블로그를 어떤 주제 부분에서 1위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스폰서를 모집하고 컨퍼런스 등에 강연을 한다. 블로그의 Contents로 책을 최소 3 권 출간한다. 등의 자신의 블로그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3.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을 확인하자.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블로그의 글을 이용해서 책을 출간한다고 했을 때 내가 필요한 것이 뭔가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책의 타이틀, 책의 내용, 편집 방향, 출판사는 어느 곳을 통해서 할 것이냐?, 내가 알고 있는 출판사가 있는가? 있다면 어떻게 그들에게 내 글을 출간가치가 있는 것인지 설득한 것인가? 알고 있는 출판사가 없다면 어떻게 처음에 접촉할 것인가? 내가 쓰고자하는 책과 비슷한 주제의 책들은 어떤가? 내 글이 경쟁력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응?? 간단하지 않나요?? 뭐..겨우 책 한권 출간하는 건데요. 뭐...^^a

4. 목표를 위한 노력을 시작하자.
이제 내가 필요한 것을 확인하셨다면 외부적인 것과 내부적인 것을 나누고 그것들을 얻기위한 노력을 시작합시다. 외부적인 것으로 출판사와 접촉하기 위한 전화번호 조사(실무자인가?아닌가 부터 확인) 출판시 인세는 어떻게 되나? 내부적인 것으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내가 공부해야 할 것들, 사진을 찍는 방법 등등 익혀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들을 얻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시다.
lost coin

Web2.0의 뻘에서 가치 창조하기...어렵지 않다네~

이렇게 글을 쓰다보니 많은 분들이 '하악~!'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질 것 같습니다. '블로깅 그냥 좀 재미나게 하다 말건데 왜 이렇게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고 어려운 것이냐!!' 물론 즐거운 블로깅이 최고 우선이 되어야겠죠. 내가 무슨 책 출간해서 떼돈 벌 것도 아니고 무슨 광영을 누릴 것도 아니지만 하루 2시간이 헛되지 않기위해 블로깅을 통해 뭔가를 해보자는 의미입니다. 막말로 하루 2시간 투자해서 블로거 이웃 1,000명 넘게 만드는 것도 목표가 되고 가치있는 행위라고 봅니다. 그냥 히히 웃으며 2시간 보내기엔 조금 억울하잖아요.

계속 이어집니다.

덧1)
2006년 FBI 범죄통계 자료입니다. 암튼...미쿡이란...

덧2)
어떤 분의 경험기로 하루 6시간씩 자막없이 영화, 드라마만 주구장창 봤더니 2년뒤에는 어느새 수준급의 영어를 구사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꼭 자막없이 영화 보셈. 자막있이 보지말고...

덧3)
사실 목표없이 그냥 즐겁게 블로깅하는 것도 나름대론 가치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단지 그런 분들은 시간조절을 좀 하셔서 너무 블로깅에 얽매이지 않고 이웃과 즐거움을 나누는 잠깐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목표가 없더라도 즐거움에 가득찬 블로깅을 하시다보면 '이웃'을 얻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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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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