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블로그를 만들면서 듣는 조언 중의 하나가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즉,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나 문외한에겐 검색엔진 최적화란 한글도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검색엔진이라고 하면 보통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 기능을 이야기하는 것일테고...최적화라...당췌..

재준씨의 요약 정리 - 검색엔진 최적화,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이 검색결과를 노출할 때, 보다 신뢰성 있고, 연관성이 많은 웹사이트를 상단에 노출시킨다. 이를 적극 활용해 자연적인 검색 결과를 자신의 웹사이트에 연결시키게끔 하는 일련의 방법을 이야기 한다. 참고로 검색결과의 신뢰성은 구글이 가장 높은 편이다. (링크: 위키백과)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 검색엔진이 결과를 노출해내는 알고리즘(검색엔진들마다 통계, 측정, 추측, 주변 링크와의 관계등을 종합하는 방식)이 틀리지만 대체적으로 검색어가 그 문서에 들어있냐 아니냐?를 가장 우선 순위에 올립니다. 그리고 나서 웹사이트 URL의 연세(-_-;;)라든가, 링크된 문서의 신뢰성이라든가 등등을 계산해서 최종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즉, 내가 '4세 여아 원피스'라는 옷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그 단어가 입력되어 있는 문서가 먼저 선택될 것이고, 그리고 언제 그 문서가 만들어졌는가 제작시기를 계산할겁니다. 결국 검색단어가 포함된 문서가 많은 웹사이트는 당연히 노출 순위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겁니다.

또한 키워드의 종류에는 일반 키워드세부키워드가 있는데 일반 키워드는 '블로그' '축구' '야구' 등의 일반적인 것을 의미하고 세부키워드는 '블로그 마케팅의 전략' 이나 '나익히가 만든 축구화' 등의 자세한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물론 구글의 애드워즈(Adwords)등을 계약할 때는 세부키워드가 가격이 쌉니다. 일반 키워드는 제법 비싸죠.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구글에 매달 $5,000 가량을 광고비로;;;)

웹사이트는 하나의 키워드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몇 개의 카테고리, 그리고 많은 수의 태그들은 그것 자체가 웹사이트(혹은 블로그)를 구성하는 키워드가 됩니다. 즉 그 웹사이트의 키워드를 보면 그 웹사이트의 성격을 알 수있습니다. 태그 역시 마찬가지죠. 저의 주요 + 최근 태그들을 살펴보면...

책의 역사   블로거  글쓰기  편견  블로그  블로깅  블로그 마케팅 podcast 모든 시스템은 취약하다 블로그 판매 팟캐스트 자기 계발 파워블로거 블로고스피어 블로그 수익모델 인터넷 인터넷 인터넷 변방블로그 인터넷 비지니스 링크발상의 전환...
라는 것들이 보입니다. 대략 '블로그'와 연관있는 단어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j4blog라는 블로그가 다루는 내용들이 저렇게 쏠려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키워드라는 것은 어떤 웹사이트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본질을 드러내는 '의미'라는 것이죠. '나는 이러이러한 키워드가 들어있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런 이런 키워드는 나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나는 이런 주제를 다루는 변방블로거를 운영 중입니다.' 이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한 순간의 모습이 자신의 전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의 글이 그 사람을 나타낼 수도 없습니다. 오랜 세월 그 사람의 글, 관심사, 의견, 논쟁 등을 종합해도 100%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겨우 하나의 글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즉흥적이고 단편적인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들의 게으른 특징 중의 하나입니다.
맛의 달인 스토리 작가의 '망언' 에 대해

키워드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쓴 글 중에서 수십개의 키워드가 모여 그 사람의 사상과 가치관을 나타내는 것이겠죠. 결국 제가 생각하는 키워드의 본질은 다름 아닌 '나를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나를 여러분에게 알리고, 내가 무엇에 대해서 관심있는가를 알리고 싶고, 같은 관심분야를 가진 분과 이야기하고 돈도 벌고 교류하게끔 하는 도구가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덧1)
초안잡은 것들을 하나씩 정리 중입니다. 그래서 중구난방이 따뜻하네요. ?응??
2007년 10월에 잡은 오래 묵혀 진한 맛이 나지 않나요? 아님...곰팽이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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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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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ogin 2009.03.26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딱히 키워드가 될만한 조합이 없어서..

    전 예전에 초안 잡은 것들을 볼때마다 저의 치기어린 글솜씨에 얼굴이 화끈거려 삭제해 버리곤 합니다.ㅠㅠ

  2. BlogIcon 세미예 2009.03.26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키워드 좀더 신경쓰야 하는데 아직 알고리즘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아직도 헤매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3. BlogIcon juanshpark 2009.03.26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엔 키워드를 100여개씩 썼답니다. 그러다보니 키워드가 무슨 산도 아니고 엄청 쌓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에는 그 중 젤 낫다고 생각하는 20여개만 선정해서 올렸습니다. 그런데, 뭐가 좋은지 모르겠더군요. 요즘은 그냥 생각나는대로 15개에서 30개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분이 3000개쯤 키워드를 만들어봐야 한다고 해서 어떤 포스트는 정말 1000개쯤 만들어 본 적도 있습니다. 물론, 20여개만 올렸지만요. ^^ 곰팡이 냄새나는 글을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만귀 2009.04.01 0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곰팡이 냄새나는 답글 남깁니다. ^^

      저는 조금 집중하는 편에 관심이 가는터라... 날씨 어떠신가요? 여긴 비가 주룩주룩 옵니다.

  4. BlogIcon Yasu 2009.03.26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두고두고 읽고 싶은글들이 넘 많아요..
    책 만드셔도 될 것 같아요~^^

  5. BlogIcon 학주니 2009.03.26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제 블로그에 대한 포스트들의 키워드를 모아서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네요.

  6. BlogIcon 산다는건 2009.03.26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워드라...한 번도 생각을 안 해 본 문제로군요. 애시당초 검색해도 나오지 않을 것 같은...쿨럭...;;

  7. BlogIcon 야이노마 2009.03.26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키워드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8. BlogIcon 섹시고니 2009.03.26 2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글 읽고 태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너무 많더군요. 그래서 유입 키워드들을 싹~ 살펴보았죠. 단연 'sex'와 '섹스파티'가 압도적이군요. 쿨럭.

  9. BlogIcon 덱스터 2009.03.29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태그클라우드를 보니 물리가 가장 크군요....

    -_-;;;;

    예전엔 다른 것이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