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기로 개인 브랜딩하기_1부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1부에서 개인 브랜딩이란 어떤 것이고 개인 브랜딩을 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설명드렸다면 2부에선 개인브랜딩을 위한 블로깅과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하나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블로그와 개인 브랜딩?
먼저 블로그와 개인브랜딩의 관계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드리기 전에 블로그(Blog)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블로그가 뭔지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고 봅니다. 블로그와 일반 웹사이트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기존의 웹사이트, 혹은 전통적인 개념의 웹사이트는 딱딱하게 고정된 이미지의 오프라인이 주체인 비지니스(혹은 개인)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수단에 불구했다면,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를 표현하는 도구로써 활용됩니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분리되는 개념이 아니라 나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하는 온라인적 수단이 바로 블로그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블로그는 개인 브랜딩의 다양한 방법의 하나에 불과할 수도 있지않을까요?  

글쓰기와 개인 브랜딩
잠깐 블로그에 관한 생각을 접어두고 글쓰기에 관한 것을 고민해봅시다. 예전에 출세하려면 글부터 쓰라.는 김창석님의 칼럼을 소개해드린 바가 있는데 지금 읽어봐도 마음에 참 와닿습니다. 

동양의 최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삼국지'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대부분 우리는 '나관중'을 떠올립니다. 사실 나관중은 '삼국연의'를 편찬했지만 그가 최초의 저자는 분명 아닙니다. 원래 삼국시대의 인물인 진수의 '삼국지'라는 정사가 있고 그 이후에 구질구질한 역사서도 중간에 몇 권, 구전이나 연극 등에의해 극화되고 과장되어진 이야기들도 조금 섞어 총정리를 한 것이 바로 나관중의 '연의삼국지'입니다.

위에 김창석님이 예를 들었던 몇 일화와 나관중의 삼국지를 기억하고 있는 우리를 생각하면 글쓰기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느끼실겁니다. 글쓰기의 힘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습니다. 만약 누군가의 ID를 검색해서 나온 글들이 뉴스 기사에 댓글로 남긴 찌질한 글이라면? 누군가가 인터넷 영화 칼럼을 논리정연한 모습보다는 감정적이고 장난끼 가득한 글로 지속적으로 연재했다면? 그의 이미지는 어떻게 형성이 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글쓰기로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지않을까요?

글쓰기 없이 개인브랜딩에 성공한 케이스. 어허어허어허허헣~


블로그 글쓰기와 개인 브랜딩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일반적인 글쓰기와는 분명 다릅니다. 일단 온라인 글쓰기라는 것이 가볍고 키치스럽고 휘발성이 강하고 전파력이 강한 대신에 휘발성도 강하고...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글쓰기는 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고(그것이 비록 일기장이라고 해도 노트 한 권값은 들죠) 은연중에 우리는 조금 더 고민을 하고 글을 씁니다. 하지만 온라인 글쓰기는 자신의 순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즉석에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트위터 등의 SNS만 봐도 수많은 순간을 표현한 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온라인 글쓰기는 오프라인 글쓰기보다 더 자유롭고 솔직한 글을 쓸 수 있게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고, 해야하는가? 우리가 자신의 개인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이 질문에 솔직한 답을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개인브랜딩의 방향을 설정하고 방법을 찾아가게끔 만듭니다. 그리고 이런 방법을 우리는 자유롭고 진실되게 블로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개인의 자유로운 글쓰기를 가장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이고 도구입니다.

개인 브랜딩을 위한 가장 뛰어난 도구 블로그
우리는 글쓰기의 위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고 솔직한 글을 쓰는 것이 글쓴이의 이미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유로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확장(혹은 전파)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바로 블로그임을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눈에 보이는 확연한 증거가 있는데, 어찌 블로그를 개인브랜딩에 활용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 이제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개인브랜딩을 하기 위해 실질적인 방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부 기다려주셈.

덧1)
아하하하하하하....이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3부라늬;;;; OTL

덧2)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최근엔 저의 창작력이 폭발하나봐요.(박정현 톤으로) 마구마구 글을 쓰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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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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