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맞춤법 시간입니다. 이런 글을 이렇게 뜬금없이 올려야 약발이 받습니다. ?응??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의 하나인 데로대로에 관해서 설명을 드립니다.

대로
그 모양, 그 상태, 그것과 같은 의미로 쓰일 때는 대로를 씁니다.
그대로 움직이지마 (O)
그데로 움직이지마 (X)

즉 그대로, 말대로, 흘러가는 대로 등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띄어쓰기는 -ㄴ, -는, -은, -ㄹ, -을 뒤에는 띄어씁니다. 그외에는 다 붙여씁니다.

그 대로 있거라 (X)
먹은 대로 치우지도 않았다. (O)
명령을 받은 대로 행했을 뿐이다. (O)

데로
데는 장소나 처지 일을 나타내는 의존명사입니다. 그래서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니 갈 데는 있나? (장소)
갈 데까지 가보자 (처지)
배 아픈 데 무슨 약을 먹습니까? (경우)
그 일 끝내는 데 한참 걸렸다. (일)
조용한 데 가서 이야기하자 (장소)

단 어데로 가요? 등의 말은 사투리입니다. -_-; 표준어로는 어디로 가요?가 맞습니다. 굳이 장소의 예를 들어 사용을 하려면 어느 데로 가요?가 문법상으로는 맞겠지만...그렇겐 쓰지 않는답니다요~

물은 흐르는 대로 가고 말은 하는 데로 간다. 요걸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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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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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학주니 2009.06.25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국어는 어려워~~

  2. BlogIcon 소중한시간 2009.06.27 1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외국인이었으면 한국어 배우기 정말 어렵다고 했을것 같네요 ㅎㅎ;

  3. BlogIcon 정선일 2014.12.31 0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하려고 하니 너무 헷갈려서 찾아왔어요.
    이번에는 대로를 써야겠군요...근데 헷, 햇 뭔가요? ㅎ

  4. 2015.03.02 05: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이 흐르는 데로 쭉 가다보면 길이 나옵니다.

    이런 경우에는 '데로'가 맞나요?

    너무 헷갈리네요.
    어떤 경우에 어떤걸 써야하는지에 대한 개념이 잘 안잡힙니다.

    '데로'를 사용한 문장 몇가지만 예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쓰다보면 이 아래문장이 올바르게 썼다고 생각하는 때가 많아서요.

    예) 자신이 원하는데로 하다보면 끈기가 부족하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 BlogIcon 재준씨 2015.03.11 2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이 흐르는 데로 쭉 가다보면 길이 나옵니다.
      - 네 이런 경우는 장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데로가 맞습니다.

      자신이 원하는데로 하다보면 끈기가 부족하고 쉽게 포기하게 된다.
      - 이 경우는 장소나 처지의 의미보다는 모습을 의미하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결국 정확한 맞춤법은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더군요. 사실 저도 헷갈리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