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황
메타블로그 위젯 둘(블코, 믹시)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2. 현재까지의 사용 이유
제가 읽어서 좋았던 글에 추천과 소개를 위함이었습니다.
물론 변덕 탓도 있고...

2-보너스. 블로깅 습관
메타블로그에 자주 가지 않습니다. 이유는...
인터넷 종량제 사용자가 느끼는 한국의 블로그 환경
인터넷 종량제 사용자가 겪는 인터넷 환경
+ 게으름 탓(사실 이것이 원인이지만)에 주로 RSS 리더기만 사용합니다.

3. 실험
메타블로그 추천버튼을 없앤 후 트래픽 변화

4-1. 실용적 느낌
위젯 탓에 블로그 로딩이 가끔씩 느립니다.

4-2. 감상적 느낌
블로그 추천의 무의미함을 느낍니다.
위젯을 통한 가치있는 글 찾기가 힘듭니다.

5. 결론과 실행
위젯을 없애고 Delicious 링크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혹 잘 모르시는 분은 민노씨 블로그의 사이드바'웹 오디세이'를 참조하세요)

변명과 잡설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전 메타블로그 위젯을 내가 좋아하는 글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글을 소개하기 위해 제가 메타블로그에 방문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가면 될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한다면 제가 사용하는 와이어리스 인터넷 모뎀을 고이 접어 입어 넣어드리겠습니다. 속도와 종량제라는 한계때문에 메타블로그에 방문이 줄어들고, 결론적으로 좋은 글을 발견할 기회가 없습니다.

최근엔 제가 구독중이던 한국 블로그의 RSS는 한RSS로 전부(사실은 많은 수의 RSS에 해지통고를 하고) 이동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 구독리스트는 나름 검증 절차를 거친 수준높은 블로그라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다행스럽게도 제가 구독중인 분들은 좋은 글을 소개해주는 데 인색하지 않습니다. 본인들의 글에 좋은 글의 링크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검증된 수준높은 블로그가 소개하는 글(좋거나 나쁘거나 어떤 의미건)은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메타블로그의 위젯은 각기 저마다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메타블로그의 위젯들에선 블로그 추천수나 조회수가 높은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하는 글이 '자주' 보입니다. 그리고 어떤 편향된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아아~ 그들이 이 메타블로그로 왔구나'하는 생각마저 들 때가 있습니다. 매번 메타블로그 추천의 무의미함을 느끼게 됩니다.

메타블로그는 분명 필요하고 좋은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반골 변방 편견쟁이 날라리 블로거에겐 그다지 매력적인 시스템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리하여 다른 블로거가 자신의 글에 소개한 글을 따라 다니다가 또 좋은 글을 발견하는 '링크따라 삼천리' 형식이 가장 제겐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강강술래

돈다돈다 마구돈다 강강술래~ 링크따라 마구돈다 강강술래~


희망사항
많은 블로그들이 자신의 글에 더 많은 링크를 해주기를 희망합니다.
종량제 사용자도 편한 마음으로 메타블로그에 방문하고, 좋은 글을 추천하는 시기가 오길 희망합니다.
(가벼운 메타블로그를 만들어 주십사하는 것이죠. 저주받은 종량제 사용자의 한탄일 뿐입니다.)
메타블로그에서 추천된 글이 참으로 가치있는 글이기를 희망합니다.

덧1)
inspirec by
Delicious

덧2)
메타블로그를 몇 번쓰다보니 나온 오타 '메카 블로그';;; 메카 고지라도 아니고 뭔... 희한한 오타가;;
뭔가 제목에선 거창하게 나올 것 같지만 결국은 개인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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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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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명이~♬ 2009.03.27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악, 아직 보이는데...ㄷㄷ;;
    재준님네 블로그에 오면 막 뭐를 찍어드리고 싶은데...ㅋㅋ 하다못해 물고기 배너라도 달아주세요 ㅋㅋㅋㅋ
    흰바닥을 클릭하기엔 너무 허무....(먼산)

  3. BlogIcon 학주니 2009.03.27 1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자기가 추천하는 글과 메타에서 추천하는 글은 성격이 많이(아주 많이~) 다르죠.. -.-;

  4. BlogIcon 라세파™ 2009.03.27 2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ㅠ,.ㅜ 나 어쩌죠...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셨는데도,,
    뭔 말인지.. 진짜 제 머리를 쥐어짜고 싶습니다.

    기초가 없으니..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안되고,,

    메탈블로그니, RSS니 이것도 아직 개념 못잡고,,

    • BlogIcon 재준씨 2009.03.28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타블로그는 등록된 블로그들의 RSS를 수집해서 한꺼번에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이야기합니다.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믹시, 한RSS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마 검색하셔서 들어가보시면 대충 분위기를 파악하실겁니다.

      RSS는 제가 블로그에 발행한 글을 외부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일종의 맞춤배달형 블로그 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것은 제게 질문하시든지 천천히 돌아다니시면서 배우셔도 됩니다. 너무 급하게 하시려다보면 그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블로깅 자체가 무슨 학문하듯 어려워져버립니다. ^^

  5. BlogIcon 민노씨 2009.03.27 2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고민중인 사안인데요. 이렇게 단계적인 문제의식과 실험을 통해 실천하시는 재준님을 보니 큰 자극이 되는고만요! ㅎㅎ 블로그 그 자체가 모든 연계와 관계와 확장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처럼 메타사이트들이 소위 '특정한 블로거들의 인기글/미끼글/이슈포스팅'으로 굴러가고, 이런 기미가 나아질 것 같지 않다면, 오히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블로그 자체의 연계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는 것도 좋겠지요. 말미에 말씀하신 "링크따라 삼천리"는 블로그가 갖는 미디어성(롱테일)에 그대로 부합하는 멋진 비유신 것 같습니다. : )

    • BlogIcon 재준씨 2009.03.28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최근에 느끼는 것 중의 하나가 메타블로그에 일종의 흐름이 생기고 그에 따른 추천이 생겨 '내가 좋아하는' 글을 찾기가 힘들어지더군요.

      한 사람에게 진리는 만인에게 진리라는 말도 있지만 진리만 찾기위해 메타블로그에 어슬렁거리는 것은 또 아니라서...좋은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간만에 전 주말블로깅 중입니다. ^^

  6. BlogIcon Lee Hwangi 2009.03.27 2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처음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는 덕지덕지 많이도 달았었는데, 보기에도 그렇고 무엇보다 집착하게 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어서 모두 떼어내 버렸습니다. 공감하고 갑니다. ^^

  7. BlogIcon 의리형 2009.03.27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액요금제를 서비스 하는 회사는 없는 겁니까?

  8. BlogIcon 진사야 2009.03.27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충이 느껴집니다. 고충이....
    저도 메타사이트 간혹 가는데 추천은 많이 안 누르게 되더군요. 너무 이슈포스팅 중심으로 흘러가는 게 눈에 확 보여서요. 그래서 블로거뉴스와 믹시 외엔 타 위젯을 안 다는 것이기도 하지만...^^

    • BlogIcon 재준씨 2009.03.28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사야님도 그러시군요. 이상하게 추천을 누르는 것이 그닥 편하지는 않습니다. 뭐랄까? 왠지 이 글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기분이라서...

  9. BlogIcon Raylene 2009.03.27 2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믹시뗀지 오래되었네요 블코는 붙인 적도 없고..
    그나저나 옆의 22세기 친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가 멋져욤 ㅋㅋ

    • BlogIcon 재준씨 2009.03.28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마나! 이게 누구옵니까? 레일린님 아니옵니까?
      (버선발로 뛰어나가며)

      뉴욕에서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진행 중인 프로젝트(쿨럭)는 성과가 조금씩 나시는지 궁금합니다. ^^ 주말 잘 보내세요

  10. BlogIcon BoBo 2009.03.28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코위젯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애초에 달지 않았습니다.
    와이어리스 인터넷 모뎀이란 단어에서 동병상련의 울컥하는 감정이. 그래도 그 와중에 이것저것 실험을 하시니 대단합니다. 저야말로 귀찮아서 걍 될데로 되라인데요.^^

    • BlogIcon 재준씨 2009.03.28 0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회사에서 저 혼자 쓰는 것이라서 한 달 6기가 넘으면 금방 티가 납니다.;;; 집에서야 나름 널널하지만...

      사실 블코위젯 가볍고 좋았는데..2% 부족한 뭔가가 있어서

  11. BlogIcon juanshpark 2009.03.28 05: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젯을 없애버리는 용기... 대단합니다.
    J준님이라서 가능하겠지요?
    제 경우는 뭐가뭔지 몰라서 못다는데 말입니다. ㅋㅋㅋ

  12. BlogIcon 턴오버 2009.03.28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믹시 위젯은 설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없애버렸습니다. 역시 뜨는 속도가 조금이나마 느려지더군요...

  13. BlogIcon 너바나나 2009.03.28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위젯에 나의 최신글 같은 것을 보이게 설정을 하더만요. 이런 자기애는 좀 질리더라구요. 블로그판이 좁다고 하던디 내 글만큼은 아니라도 다른 블로그 글도 쪼매 신경을 쓰면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어 블질을 할 수 있을 듯싶구만요.

    추신수: 사이드바에 아직은 Delicious가 안 보이근영

  14. BlogIcon 장대군 2009.03.28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업성 광고도 베스트로 올라오던데...ㅡ.ㅡ;; 당황스럽고 낚이고...ㅜ.ㅜ

    위로받고, 한마디 하러 왔어요..버럭

  15. BlogIcon @바람따라 2009.03.29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기심에 잠깐 사용했다 바로 내렸습니다~ ㅎ

  16. BlogIcon 함차 2009.03.30 0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메타블로그..상업적으로 활용되고 많은 분들이 메타블로그의 일부 장점을 이용하고 있지요..저도 메타블로그의 채널을 개설해서 육아관련 분들과 교류하고 있는데..그 외 다른 부분은에 대해선..그리 탐탁치는 않네요..
    제 블로그에 많은 위젯들이 설치되어 있는데..아직도 청개구리라..실험정신으로 조금더 겪어보고 싶어요..

  17. BlogIcon 마루. 2009.03.30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종량제를 사용하고 계신 j준님을 보니 우리나라도 곧 종량제가 된다 어쩐다 하는데 된다면 대 파란이 일어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8. 백경욱 2009.03.30 15: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원님들 저 초대장좀날려주시면 안될깜용
    블로거가되고싶습니당 ㅠㅠ
    bkbkb1@nate.com

  19. BlogIcon 민노씨 2009.04.09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많이 뒤늦은 트랙백 쏩니다. : )

  20. BlogIcon SUNNY 2009.04.10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한국 블로그를 정리하셨다고 하는데.. 요즘 J준형님의 발길이 뜸해진 걸로 봐서는... 아악... ㅠㅠ

  21. BlogIcon 예스비™ 2009.04.17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처음으로 베스트 블로거에 방문을 하고 나름 생각을 정리해
    트랙백글을 남겨놓고 보니 두분의 글이 먼저 계시더군요.
    저도 동감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추천을 누르고...댓글을 달고... 하루세끼밥을 먹는 것처럼...
    그거에따라 글이 좋고 나쁘고를 판가름 한다는게...
    블로그를 다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것저것 실험중에 있긴 한데...
    웹디자인을 공부중이라 모든 시스템들을 익혀둬야 하기 때문도 있죠.
    나중되면 저도 모든 배너와 위젯을 지워 버릴 생각입니다.
    그때쯤 되면 제 구독자도 몇분 있을 것이고...
    이제 갓 시작한 새내기 블로거가 멀 안다고,
    이렇다 저렇다 논한다는게 조금 우스워 보이기는 하는데...
    이번 글을 계기로 모두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