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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의 하나입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에 있는 문서들을 어떻게 읽을까?'

답은..."인터넷 사용자들은 웹에 있는 문서들을 읽지 않는다."입니다. 아주 극소수의 사용자만이 웹에 있는 기사들을 '읽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웹 화면을 스캔(Scan)할 뿐입니다. 사용자들은 한 글자, 한 글자를 읽지 않습니다. 그들은 눈은 웹이 열리면 검색 로봇처럼 자신이 원하는 '키워드'를 스캔합니다. 그리고 그 키워드를 주변으로 몇 개의 문장을 읽고 다시 다음 키워드로 넘어갑니다.

결국 블로그처럼 주로 글로 이루어진 웹사이트는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글의 키워드를 부각을 시켜야 합니다. 즉 읽기 좋은 글이 아니라 사용자의 눈이 스캔하기 좋은 글을 만드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떤 글이 스캔하기 좋은 글일까요?

1. 자신의 키워드를 부각시킨다.
다양한 색상이나 밑줄 혹은 굵은 글씨(bold)로 만들거나 링크를 걸어 키워드를 눈에 띄게 만들 수 있습니다.

2. 한 문서안에 몇 개의 부제목을 만든다.
의미를 함축한 부제목으로 보다 쉽게 스캔이 가능한 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난 번에 발행한 글 '진보, 언론과 블로그 그리고 수익'처럼 몇 개의 소제목으로 구별하는 것이죠.

3. 리스트를 만든다.
바로 이 글처럼 번호를 붙여(혹은 붙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리스트 형식으로 만드는 것이죠.

4. 결론부터 시작한다.
서두에 결론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도 스캔하기 좋은 글입니다. 그리고 말미에 다시 한 번 결론을 되풀이해서 강조하는 방법입니다.

5. 내용을 줄인다.
너무 많은 내용이나 긴 문장은 스캔을 해도 인식이 불가능한 경우를 가져옵니다. -_-a 짧고 명료한 문장을 만드세요.

인터넷 사용자들은 더 빨리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정보 제공과 교류를 목적으로하는 많은 블로그들은 사용자들이 더 쉽게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게끔 글을 제공해야 합니다. 물론 전체 내용이 정확하고 설득력있는 내용인 것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방법으로 사용자들의 눈길을 끄는 것도 시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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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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