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을 맞이하여, 폐가가 되어있는 내 블로그 거미줄 청소할 참으로 몇 자 끄적끄적, 참고로 19금 욕설난무)

 

1. 오디션 스타의 길

부활의 지존 보컬이셨던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 있는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그가 한 탄식이 화제가 되었다.

'대중의 시선은 이렇게 다른가?'

그래서 문득 부활의 보컬리스트께서 부르셨던 소녀시대가 생각이 났다.

(대중을)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투표를 합니다)

(대중을)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슈스케4도) 스쳐가는 얘기뿐인걸

 

2. 탑밴드2

피아가 우승했다. 물론 잘 하지...잘 하는데. 누군가의 글처럼 '김연우가 슈스케 나와서 우승한 것이 자랑이겠다.'라는 생각에 동의한다. 그나저나 김세황...럼;ㅣㅏㅓㅂ;ㅣㅏㄷ거 쉑히...이 신(이라 쓰고 씹이라 읽음)세는 잊지않겠다.

 

3. 기자와 일반인의 차이

일반인

TV를 본다 - 웃는다 - TV를 끈다

기자

TV를 본다 - 웃는다 - 인터넷에 글을 쓴다

어때요? 참 쉽죠. 밥 아저씨가 말했지.

 

4. 불나방스타쏘시지클럽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바가지머리의 꼬맹이가 불러서 화제가 되었던 '석봉아'의 원곡을 불렀던 인디그룹이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몇 해전에 해체를 했다는 것. 사실 이런 그룹은 '돈 때문에'라도 다시 모여줘야 한다. 그리고 바가지 꼬맹아. 고맙다. 이 노래를 불러 많은 이들에게 알려줘서.

아! 이들의 노래는 유튜브에 올라있으니깐 찾아보시길. 절대 후회 안 함........뭐 해도 할 수 없고.

 

5. PSY

뭐...뮤비가 재미있는 것도 인정. 살짝 중독성인 것도 인정.(하지만 개인적으로는 20번 정도 들으니 질려버렸다.)

야튼 한국어로 된 노래가 양코배기 양치기 나라의 라디오에서 나오는 감격적인 느낌도 좋은데... 그렇다고 그의 잘못까지 미화하는 모습은 좀 그렇다. 공익 땡땡이치다가 군번 2개 생긴 것을 두고 평생 까방권 획득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 않냐 이 말이지. 그것 외에도 제법 있자너. 야튼 그 친구도 그 부분에선 고개를 숙이는 것은 인정하지만, 왠지 분위기가 조금만 더 있으면 한국의 위인 전기에 들어갈 분위기라서...세종대왕/이순신 그 옆에 유관순/싸이 뭐 이럴까봐 좀 걱정은 된다.

 

6. 전혜린

거의 50여년 전에 고인이 되었고, 거의 20여년 뒤에 그녀의 글을 읽었고, 또 20여년이 넘게 흘렀지만, 그녀의 글은 아직도 내게 각인되어 바래지도 않았다.

의자 제끼고 맥주에 오징어 뜯어며 모니터에 나오는 영화를 보는 것도 좋지만 잠시 짬내어 그녀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젊은이들에겐 권하고 싶다.

 

훗. 이렇게 이야기하니깐 내가 졸라 간지나 보이는데....JOTBOB이라는. 

 

7. 그리하여 블로그

거미줄은 대충 걷어낸 것 같으니깐....이제 불도 좀 지피고 밥도 좀 앉히고 온기나는 곳을 좀 만들어보려는데...이 지긋지긋한 관절여..아니 게으름때문에 참...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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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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