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님과 제가 쓴 구글어스한국 정부에 관한 글에 후글님까지 구글의 공식 입장이라며 글을 올리셨습니다. 일단 논란의 근원은 야매님과 제가 각각 링크를 걸어 둔 오마이뉴스의 뉴스(구글어스 '국가안보 위협' 논란... 한국과는 모자이크 처리 두고 협상중)에서 기인합니다.

내용은 구글어스의 정밀 데이터를 모자이크 해주는 조건으로 국가 전략 지도를 정부에 요구를 했고, 또 그로 인해 현재 협상중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푸른 하늘이님이 쓰신 글에는 제가 몰랐던 부분까지 자세히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구글어스가 서비스하는 지도는 이미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정도의 정밀성을 가진 데이터이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후글님은 구글에서 그런 정보를 정부에 요구한 적이 없다는 구글의 공식입장을 밝히셨습니다.

야매님 - 구글이라는 회사가 한국 정부와 협상할정도로 대단한 회사였나?

푸른하늘이님 -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후글님 - 구글어스 논란에 대한 구글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제 사견으로 구글 어스가 서비스하는 지도가 기밀누출을 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서비스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푸른하늘이님의 글처럼 이미 구글에서 서비스하는 정도의 정확성이 있는 지도 데이터는 어디에서건 구할 수 있다면, 결국 구글 어스의 지도 데이터의 문제는 더이상 논란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럼 결국 남은 것은 구글이 과연 한국 정부에 전략 지도 데이터를 요구를 했냐?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한 기업이 자신의 제품을 무기로 한 나라의 정부에 중요한 정보를 얻으려 했다는 것이 되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글님이 밝힌 바 구글의 공식 입장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면 결국은 오마이뉴스의 안윤학 기자의 '소설'로 인해 우리는 구글을 이렇게 오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만약 후글님의 글이 사실이라면 기자 분이 반드시 정정보도를 하건, 개인적인 사과글을 올리건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기대합니다. 만약 구글이 이런 일을 저질렀는데 불구하고 숨기는 것이라면 구글은 정말 제대로 Evil이 되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될 겁니다. 결국 구글도 해명하기 위해 적절한 액션을 취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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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제가 파란뉴스에서 보고 헛 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싶어 직접 오마이뉴스 웹사이트에서 그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가끔 포털은 헛짓을 합니다. 확실히 그 기사가 있습니다.
구글어스 '국가안보 위협' 논란... 한국과는 모자이크 처리 두고 협상중 - 안윤학 기자

이 진실게임의 결과가 심히 궁금해집니다.

오늘(28/11/2007) 안윤학 기자님에게 이메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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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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