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확인하는 통계가 바로 애드센스의 수익, 그리고 방문자의 숫자입니다. 그만큼 하루 하루 들어오는 방문자는 중요하고, 그 그래프의 형태로 블로거를 울게도 하고 웃게도 합니다.

온갖 다양한 방법의 '방문자를 늘리는 방법' 이 쏟아져 나와있습니다. 저도 그에 관한 글을 몇 개 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많은 방법과 노하우는 이렇게 해라, 저렇게 시도해보라 등의 구체적이고 단편적인 글 들이 많습니다.(대체적으로...) 하지만 그런 방법들은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블로그 방문자가 어떠한 존재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연구는 드물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에 관한 몰랐던(알고 있었을 수도..)진실을 몇 가지 알아봅시다.

1. 방문자 트래픽을 돈으로 살 수 있다.
  한국에는 블로그가 자신의 광고를 내는 경우가 적습니다만...해외에서는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는 방법으로 구글 애드워즈를 이용하거나 다양한 스폰서 비용등을
  지불하고 방문자를 늘립니다.

2. 다른 블로그의 방문자를 내 블로그로 가져올 수 있다.
   못믿으신다면 다른 블로그에 트랙백, 댓글을 잔뜩 써고 다녀보십시오.
   단 그 댓글과 트랙백은 진심으로 써야합니다.
   그런 단 한 줄의 댓글은 그 블로그의 주인뿐 아니라 다른 방문자까지 관심을
   끌게 만들고 댓글링크를 타고 오게 됩니다.

3. 검색엔진을 통해 온 방문자를 충성도 있는 방문자로 만들 수 있다.
   보통 검색엔진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는 일회성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성도 높은 방문자를 만드는 방법은 바로 그 키워드에 맞는 주제(Niche) 관련 글이
   얼마나 그 블로그에 많이 축적되어 있나에 달려 있습니다.

4. 오래된 블로그라고 방문자가 많지는 않다.
   블로그가 검색엔진의 상위에 랭크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블로그의 URL
   나이가 어느 정도는 있으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블로그가
   방문자가 많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블로거의 사회성에 달려있습니다.
   방문자의 수는 얼마나 다른 이와의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5. 방문자가 왜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하는가를 모르는 블로거가 많다.
   여러분의 블로그에 오는 방문자들. 왜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하는지를 모르는
   블로거가 많습니다. 그저 재미난 글을 보러? 새로운 뉴스를 보러? 공고를 클릭하러?
   이것은 자신의 블로그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가늠해보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가 여기 왜 온거냐?


방문자 트래픽만을 노린 블로그는 오래 갈 수 없습니다. 방문자의 숫자가 줄어들어서 오래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 자신이 스스로 지쳐버려서 오래가지 못합니다. 내 방문자는 내 블로그에 어떤 이유로 오는가를 생각해보십시오. 내 블로그의 방문자를 자세히 관찰하면 몰랐던 진실이 보입니다.

블로그 방문자에 관해 몰랐던 진실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진실은...
내 블로그는 내가 혼자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블로그의 방문자가 같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블로그 방문자에 관한 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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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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