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저장해뒀던 생활 속의 구시렁구시렁 + 아무도 관심없는 독백 근황(아이 병맛돋아) 그래서 대놓고 반말.

1. 노동
하루 8시간을 먹을 수 없다. 하루 8시간을 마실 수 없다. 하루 8시간 사랑도 못한다. 모두들 하루 8시간을 일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참하고 불행해진다. - 윌리엄 포크너
You can't eat for eight hours a day nor drink for eight hours a day nor make love for eight hours a day all you can do for eight hours is work. Which is the reason why man makes himself and everybody else so miserable and unhappy. - William Faulkner.
이 양반, 진리의 말씀을 하셨도다.

2. 운전하기 가장 힘든 악천후
폭우가 쏟아져서 와이퍼 최대 속도 상황 + 강렬한 아침 햇살이 정면에서 때려 주실 때.
마치 폭우 속에서 신의 영광을 알현하는 느낌에 눈을 뜰 수 없도다. 아이 참 ㅅㅂ스러워라. 닥찬하자.

3. 체제
민주주의의 반대가 공산주의나 사회주의 쯤으로 생각하는 양반들이 아직도 많음. 가끔...인간의 두개골이 응가를 보호하기엔 과도하게 잘,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셨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비록 인간이지만 교육으로 개선되지 못하는 인간도 있다는 것. 

4. 선진국 vs 후진국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는 국가가 얼마나 잘 사는가가 아니라 국민이 얼마나 잘 사는가에서 판별된다. 더 자세히 예를 들면 다수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소수를 위한 정책도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면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경사로 같은 것. (한국에 있을 때만해도 이거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다. 내 기억으론)

5. 다큐멘터리
2005년 제작된 Working man's death라는 작품이 있다. 많은 이들에게 강제로 시청하게끔 하고 싶은 작품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활화산 지대에서 유황을 캐는 이들의 삶은...이걸 보면 내가 지금 사는게 구름위에 누워 살살녹는 양고기 커틀렛을 먹으며 고급 와인 즐기는 삶을 살고있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6. 컴퓨터
집에서 사용 중이던 컴 메인보드의 컨덴서 ㅄ님이 돌아가시는 바람에 무한 반복 부팅이 시작되네. 살짝 컨덴서를 까딱거렸더니 아주 완전 뻗어버려서...즉 응가 마려운 놈 배를 눌러버린거지. 결국 응가 싸고 사망;; ?응?? 
뭐 그래서 인터넷도 아주 기본적인 것(뱅킹)은 모바일로 되다보니 인터넷 없이 거의 한 달을 살았다능. 그러다보니 '?응?? 이거 뭐...그냥 이러고 살만하네.' 하는 생각이 들기도. 문제는 income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것. -_-;; 결국 인터넷 없이 사는 것도 돈이 있어야 하냐!!!  

7. 임재범
남자라면 롹! 젊은 시절 한 번쯤은 록과 메탈을 접한다. 내 질풍노도와 주변인의 시기;;;에 접한 한국의 록그룹 시나위, 백두산, 부활의 음악은 돌이켜보면 당시를 살던 우리에겐 행복이었다. 심지어 그들은 지금도 살아남아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2011년 5월을 한껏 달궈버린 임재범이란 존재 역시 우리에겐 축복이다. 물론 최근 프로그램으로 그를 접해서 빠져든 이들보다 시나위 때부터 그를 알았던 내겐 더 큰 감동이었고. 언젠가 임비어천가를 한 번 써야지;;    

7. 마지막으로 블로그(는 존댓말;;;)
오랜만에(위에서 언급했듯 한 달여만에) 리더기에 수집된 RSS를 읽고 있는 중에 민노씨와 capcold님의 블로그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그에 대한 감상이랄까 답글은 제 게으름이 엷으지면 쓰고;;;
암튼! 오랜만에 찾아온 블로그를 접하니 한 달 정도 여행 다녀온 느낌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빵구 안 내겠습니다. 퀴퀴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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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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