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y Paushc 교수는 VR분야에 꽤나 유능한 개발자이며 카네기 멜론 대학의 computer science학과 교수였습니다. 이렇게 과거형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는 얼마전 췌장암으로 유명을 달리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07년 9월 동료 교수와 학생들을 상대로 한 마지막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강연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미 접하신 분도 계시겠지만...저처럼 영어 듣기 능력이 몹시도 딸리시는 분들을 위해 스크립트와 인터렉티브 버전을 무료로 배포 중입니다. (링크)

짧게 그 내용을 소개하자면...
어린 시절 자신의 부모님은 방에다 한 낙서를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었답니다. 그것은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실천한 과정과 꿈이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닫는 것이 바로 꿈을 이루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새 차에 조카들이 탔을 때 어른들이 차를 더럽히지 않게 조심하라고 하자 콜라를 일부러 뒷자리에 부어 버리고는 자유롭게 놀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요거이 개인적인 잡담 + 한담 + 주절주절

우리는 어린 시절에는 꿈을 크게 가져라, 꿈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서도 그 꿈을 가지고 있으면 철이 없다고 하고, 정신 못차린다고 하고 꿈에서 제발 깨라고 흔들어 댑니다. 꿈이란 것은 뜬구름 잡기와 같은 망상이 아닙니다. 인간의 행복은 꿈을 성취하는가 못하는가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은 자신이 행복하다 생각할 것이고 꿈의 좌절을 느낀 사람은 불행하다 느낄겁니다.

저의 어린 시절 꿈은 '의사'였습니다. 의사가 되어 아픈 환자들을 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수술장면을 아주 우연히 목격하고 바로 꿈을 접었습니다. 그 다음 꿈은 '소방차 운전기사'였습니다. 사이렌을 울리며 달릴 때 모든 차들이 길을 비켜주며 불을 끄기 위해 달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구 서문시장은 허구헌 날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가 달려가도 매번 늦었고, 고생해도 좋은 소리 못듣더군요.;;; 그래서 그 꿈을 접었습니다.

전 이야기꾼이고 싶었습니다. 멋진 이야기를 만들고 또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전 지금 딸 아이에게 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애니깐 아직 뭘 모릅니다)
전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전 지금 그걸로 먹고 삽니다.

사람은 누구나가 자신의 꿈 중 일부는 이루고 또 일부는 이루지 못합니다. 하지만 Randy 교수가 이야기 한 것처럼 자신의 꿈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깨닫는 가, 그 꿈이 자신에게 얼마나 가치있는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덧1)
그냥 생각없이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발행하는 편인데...대부분의 제 글이 그렇듯 카테고리는 항상 블로그로 보냅니다만....이 글같은 경우는 뭐 보낼 카테고리가 없네요. -_-a 잡담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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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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